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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온라인 언팩'서 베일 벗은 갤럭시 5형제

5일 신제품 5종 발표…'갤노트20·갤Z폴드2·갤탭S7·갤버즈 라이브·갤워치3' 까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06 07:13:56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5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탭 S7.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한 제품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7이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인공은 '갤노트20'…울트라에 최고급 사양으로 힘 실어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Galaxy Note20 Ultra)'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급 사양으로 기본형 모델보다 더 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5일 오후11시(한국시각)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신제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는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Samsung Notes)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 노트20의 스마트 S펜은 반응 속도가 거의 실제 펜과 비슷한 수준으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S펜의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또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됐다. 

갤럭시 노트20는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하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여가 생활의 즐거움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100여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갤럭시 노트20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 노트20는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갤럭시 노트20는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광학 기술과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는 각각 최대 50배와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20는 이달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7일부터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20 5G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폴더블폰 '갤Z폴드2' 일부 공개…"9월 초 가격 공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일부 공개했다. 세부 사양과 가격 등은 9월 초에 공개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해 '갤럭시 Z 폴드2'를 직접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 삼성전자 뉴스룸 라이브 캡처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를 사용하는 BTS의 모습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사이 약간의 틈이 보였다. 

갤럭시 Z 폴드2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2 Thom Browne Edition)'도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성 겸비 태블릿 '갤탭S7·S7+'

삼성전자는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를 공개했다.

갤럭시탭S7+는 12.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는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반응 속도로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동시에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즐겨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를 지원해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는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다. 

또한, 16:10 화면비에 얇은 베젤과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영화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매끄러운 화면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는 S펜을 활용해 사용자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등 다양한 앱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는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으로 8월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9월3일 공식 출시한다.

◆오픈형 무선 이어폰 '갤버즈 라이브'…헬스 기능 강화 '갤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도 선보였다.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삼성전자 뉴스룸 라이브 캡처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강낭콩'같은 외형이 특징이다. 총 3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화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됐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8월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헬스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3'. ⓒ 삼성전자 뉴스룸 라이브 캡처


헬스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3'는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초로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3는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45mm와 41mm 두 가지 크기로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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