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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 트리' 선봬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접근성 확대와 금융 불이익 해소 기대

임고은 기자 | ige@newsprime.co.kr | 2020.08.06 13:37:00
[프라임경제]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신용평가 서비스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가맹점 카드 매출 데이터, 상권 분석 정보 등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 기반의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 트리(Credit Tree)'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 트리'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 KB국민카드

해당 서비스는 신용 평가를 위한 정보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 회사에 대한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보다 정교한 신용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대출 심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금 조달 기회도 확대 가능하다.

크레딧 트리는 금융 거래 실적 외에 △기업 신용정보 △신용카드 결제정보 기반 매출 실적 △상권 경쟁력 △사업성 정보 △부동산·비금융 대안 정보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휴 금융기관의 개인·소호(SOHO) 신용 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를 반영해 평가한다.

또 업계 최초로 '그룹 통합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시스템'을 구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개인사업자 우량 자산 정보를 기반으로 '그룹 실적 모델'을 추가 개발했다.

실제 기존 신용평가사(CB) 등급 기준 7등급 이하 개인사업자를 이 서비스로 평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중위 등급(4~6등급)으로 등급이 상향되고 약 8%는 상위 등급(1~3등급)으로 재평가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 매출 변동 예측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전국 상권 분석 서비스 △개별 사업장 사업경쟁력 평가 서비스 △금융회사(의) 여신 심사를 위한 종합 신용관리보고서 서비스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 역량을 통해 기존에 제도권 금융 회사 이용이 월활치 않았던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폭 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사업자들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추가로 선 보일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관련 서비스도 개인사업자와 금융 회사는 물론 일반 기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시장에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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