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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Q 영업익 734억…전년比 16.1%↓

2Q 매출 8375억원…미디어 부문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 기록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06 16:52:45
[프라임경제] CJ ENM(035760)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837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 CJ ENM


먼저,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티빙 유료가입자수(YoY 66.2%) 증가와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증가로 인한 디지털 광고 매출 고성장 등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YoY 16.6%)을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콘텐츠 판매(YoY 10.9%)도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앳센셜 등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3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취급고는 9723억원으로 4.5%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즈원', '헤이즈'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은 330억원(YOY 17.6%)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12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극장 개봉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달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하반기 라인업과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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