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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검언유착 보도 전 통화? 명백한 허위사실"

입장문 통해 의혹 부인…"권경애와 통화시간은 MBC 보도 이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06 17:07:39
[프라임경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MBC '검언유착' 보도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박지혜 기자


6일 한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권경애 변호사와 채널A 기자-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보도(3월31일) 직전에 통화했다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의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통화시간은 MBC 보도가 나간 후 1시간 이상 지난 9시9분이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목록을 공개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6일 기자들에게 보낸 2020년 3월31일 당시 권경애 변호사와의 통화 기록. ⓒ 방송통신위원회


그는 "통화내용 또한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이었다"며 "3월31일 MBC 보도 이전 채널A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기초로 해 MBC의 보도 내용을 사전 인지하고 있었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는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선, 중앙의 보도는 물론이고, 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적시한 이후의 보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방통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입장문을 발표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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