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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도 코로나 타격…BGF·GS리테일 영업익 20%대 하락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27%↓· GS리테일 23.2% 감소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8.06 17:24:01
[프라임경제] 편의점 씨유(CU) 등을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1조5491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5165억원)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27.9% 줄어든 331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학교, 관광지 인근 특수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일부 점포 운영이 제한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업계 1위 GS리테일(007070)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 2조2107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4.2%, 23.2% 줄었다. 세부 항목으로 보면 주요 사업 부문인 편의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702억원에 그쳤다. 수퍼 부문은 9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흑자 폭은 전기 대비 감소했다.

호텔사업은 적자전환 했다. 파르나스호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6억원 감소했다.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적자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5%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개학지연, 유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일부 상권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6월부터 실적이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배달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경쟁력을 지속 강화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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