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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정수석 논란에 "청와대에 아내 핑계 매뉴얼 있나" 일갈

시세보다 높은 호가 문제되자 아내 탓 청와대 해명 '더 큰 문제' 지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8.07 13:16:59
[프라임경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부동산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참 비겁하다"고 짚었다.

하 의원은 "조국·김의겸처럼 불리하면 아내 핑계"라고 지적하면서 "청와대에 불리하면 아내 핑계 대라는 대응 매뉴얼이라도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에 남으려면 2주택 무조건 팔아야 하는 소동도 괴상하지만 일단 국민에게 약속했다면 당사자인 김 수석이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 그런데 시세차익 좀 더 보겠다고 고가에 매물 내놓고 팔리지 않자 이제 와서 그 책임을 아내에게 돌린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다주택 보유 문제가 부각되자, 잠실 아파트를 내놨다. 그러나 희망 가격을 역대 실거래 최고가보다 약 2억원 높게 책정해 사실상 처분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청와대 측은 "통상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본인이 얼마에 팔아 달라(고 하는 것을) 남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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