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조국·김의겸처럼 불리하면 아내 핑계"라고 지적하면서 "청와대에 불리하면 아내 핑계 대라는 대응 매뉴얼이라도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에 남으려면 2주택 무조건 팔아야 하는 소동도 괴상하지만 일단 국민에게 약속했다면 당사자인 김 수석이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 그런데 시세차익 좀 더 보겠다고 고가에 매물 내놓고 팔리지 않자 이제 와서 그 책임을 아내에게 돌린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다주택 보유 문제가 부각되자, 잠실 아파트를 내놨다. 그러나 희망 가격을 역대 실거래 최고가보다 약 2억원 높게 책정해 사실상 처분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청와대 측은 "통상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본인이 얼마에 팔아 달라(고 하는 것을) 남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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