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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신상품 출시 주기 빨라졌다

지컷, 간절기 외투 컬렉션 한 달 먼저 출시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8.07 10:01:08

[프라임경제] 패션업계의 신상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는 것.

소비자들은 계절에 앞서 신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패션업체는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미리 볼 수 있어 선 판매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컷에서 간절기 외투 컬렉션을 한 달 앞서 출시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은 7일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출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쇼핑이 트렌드가 된 만큼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간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간절기 컬렉션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 판매한다.

이번 컬렉션 중 경량 패딩은 지난해 3차 재생산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이에 지컷은 올해 상품 종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정상 판매 가격도 30% 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지컷 경량 패딩은 다이아몬드, 바둑판 모양부터 세로와 가로형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형태로 누벼 박은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 시 입기 좋아 '트래블(Travel) 퀼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릎 라인을 덮는 긴 기장부터 허리 라인의 짧은 기장까지 다양하며 화이트, 블랙의 기본 색상부터 베이지, 오렌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상의 외투뿐만 아니라 패딩 소재 스커트, 팬츠 등도 함께 출시돼 한 벌의 셋업처럼 입을 수 있다.

경량 패딩 외에 니트웨어, 원피스 등의 가을 이너 제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니트웨어의 경우 민소매부터 반팔 니트, 카디건 등으로 출시되며, 원피스도 긴 기장의 맥시 드레스부터 포멀한 셔츠형 원피스, 랩 스커트 형태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지컷은 간절기 컬렉션을 활용한 '트래블로그(Travel+Log)' 영상 화보도 공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먼 곳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집 안, 정원, 슬세권 등 가까운 곳에서 연출할 수 있는 간절기 패션 코디법을 소개한다.

지컷 마케팅 담당자는 "과거에는 시즌이 지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알뜰 쇼핑이었지만 이제는 선 판매 신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컷은 온라인 선판매가 종료되는 이달 14일부터 전국 지컷 매장에서도 간절기 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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