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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배구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핑크박스' 전달

여성위생용품 세트 500개 제작 지원

임고은 기자 | ige@newsprime.co.kr | 2020.08.07 16:47:47

5일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선수 16명이 인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흥국생명

[프라임경제]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자사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500개를 제작해 인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경제적 이유로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선수들은 생리대·바디워시·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박스를 직접 만들어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연경, 이재영 선수를 비롯한 핑크스파이더스 선수 16명이 모여 핑크박스 500세트를 손수 포장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김연경 선수는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에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작게나마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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