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10일(현지시각)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기고한 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잡지는 보수 관점에서 이슈를 다룬다.
그는 "국방부가 한국 주둔 미군 병력을 줄이는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국방부 고위 관료에 따르면 그렇게 하기 위한 당장의 계획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정부 당국자들의 의견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2명 이상의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했다면서, 이들도 미군 철수 언급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을 위한 압박 차원에서 제기한 것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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