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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섬진강 사랑의 집' 장애인 복귀

지하·1층 침수 10억원 피해…이틀간 복구작업 실시 생활인 20명 복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8.11 10:13:48

하동군이 침수피해를 입은 섬진강 사랑의 집을 응급복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지상 1층까지 물에 잠긴 중증장애인시설 하동 섬진강 사랑의 집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일시 대피했던 생활인이 모두 복귀했다.

하동군에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198㎜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화심리길에 위치한 섬진강 사랑의 집 지하층과 지상 1층이 완전히 물에 잠겨 10억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섬진강 사랑의 집은 이번 집중호우로 체험홈에서 생활하는 입소자 20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9·10일 이틀 동안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지난 9일 섬진강 사랑의 직원과 함께 군청 공무원, 하동소방서, 하동읍 노인일자리, 금남면 자원봉사자 100여명의 인력과 양수기를 동원해 지하 기계실 물 빼기 작업을 실시했다.

또 1층 관리실과 사무실, 물리치료실, 식당, 세탁실 등과 시설 정원 '나눔의 숲'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을 벌인데 이어 시설 직원과 공무원 등 60명을 동원해 지하 쓰레기 수거, 바닥청소 등을 마무리 했다.

이와 함께 침수 피해로 끊겼던 전기시설을 임시로 가설하고, 다른 곳으로 대피했던 입소자 20명도 모두 복귀시켰다.

군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간식 등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 침수된 시설이 완전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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