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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수해 사각지대 '쪽방촌' 지원

거주민에 삼계탕 400인분·생수 1만병 제공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8.11 13:35:43

[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000080)가 수해 사각지대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11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암환자와 영양이 부족한 거주민들에게 석수와 삼계탕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삼계탕을 100인분을 직접 만들어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여름철 체력 관리가 더욱 필요한 쪽방촌 암환자와 영양이 부족한 거주민들에게 삼계탕과 생수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석수 1만병을 지원함과 동시에 삼계탕 100인분을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간 총 400인분을 지원한다. 남은 여름 동안에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쪽방촌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 추석에는 송편과 한과를, 추위에 취약한 겨울철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내복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쪽방촌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온 하이트진로는 올해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 지역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의 노숙인 등 2000명에게 석수 1만8000병과 백설기 2500개를 제공했고, 지난 6월에는 석수 4만병을 전달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을 주관하는 류준형 상무는 "최근 수해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할 수 있는 쪽방촌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이번 지원이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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