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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경제부지사 내정

언론인 출신, 참여정부 시절 다양한 경험쌓은 전문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8.12 09:35:14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소통수석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前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며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13일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정만호 신임 소통수석비서관,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비서관. ⓒ 청와대


신임 정만호 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정만호 소통수석은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항을 국민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국무조종실 국정운영실장과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친 전문가로,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기획 및 정책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사표를 제출한 노영민 비서실장의 거취문제와 부동산 실무 담당 정책실 교체에 대한 지적에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사여부는 대통령 인사권에 의한 사항으로 답변이 곤란하다"며 "다만 이번 인사는 최근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점에 대한 일괄사의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에 임명된 2명의 수석 모두 당초 2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채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중에 있다"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얼저 전 임명된 3명의 수석 모두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이며,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의 경우 당초 서초구에 아파트 1채와 세종시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입주가 남은 세종시 분양권을 갖고 서초구 아파트는 처분했다. 국세청장후보자의 경우 역시 무주택자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전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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