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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고용한파" 7월 취업자 27만7000명 감소

코로나19 확산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8.12 11:27:07

[프라임경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용시장 한파로 이어지자 7월 취업자수가 27만7000명이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동향. ⓒ 통계청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줄어들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숙박및음식점업(-22만 5000명), 도매및소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1000명), 운수및창고업(5만8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4000명)등이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6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9만5000명, 일용근로자는 4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4만7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5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7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실업자는 11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1000명인 3.7% 늘어났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50대(4만5000명), 40대(2만5000명), 60세이상(2만2000명)으로 증가했으나, 30대(-2만3000명), 20대(-1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2000명 증가했다. 주로 재학·수강 등(-6만8000명)에서 감소했고  쉬었음(22만5000명), 가사(21만8000명)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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