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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랜드, 올 하반기 일본 첫 매장 '도쿄 1호점' 오픈

일본 패션 유통 그룹 아다스트리아社와 파트너십 체결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8.12 14:27:24

[프라임경제] 국내 멀티 편집숍 에이랜드가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에이랜드 도쿄 1호점 3D 도면. ⓒ 에이랜드

에이랜드는 지난 6월, 일본 패션 유통 그룹 아다스트리아(대표 후쿠다미치오)와 프랜차이즈 계약과 동시에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랜드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협력하게 된 파트너사 '아다스트리아'는 메인 브랜드 '니코앤드'를 포함한 약 30여 개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며, 국내외 1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패션 유통 조직이다.
 
금년 10월 경 도쿄 시부야에 위치할 에이랜드 일본 1호점은 약 220평(2층) 규모의 매장으로, 도쿄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스크램블 교차로가 인근에 있는 메인 상권에 위치할 전망이다.

아다스트리아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일본 내 한국 문화와 패션, 뷰티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해외 고객 사이에서도 한국 대표 편집숍으로 알려진 에이랜드가 일본 내 한국 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에이랜드의 일본 1호점 오픈 소식에 현지인들의 SNS 상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정기남 에이랜드 대표는 "양사 간의 이번 계약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니즈와 그간 에이랜드가 보여준 에이랜드만의 독특한 컨셉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인 아다스트리아의 강력한 온,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가 잘 조화된다면 일본 내 빠른 정착과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랜드가 이제 한국을 넘어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플랫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현재 에이랜드는 6월 초, 재가동을 시작한 태국 매장과 미국 브루클린 매장에 이어 하반기 뉴저지 매장도 순차적 오픈 준비를 시작했으며, 언택트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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