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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점장 모임서 10명 코로나19 집단감염

해당 지점 폐쇄 방역 조치…'종각역점' 영업개시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8.12 17:54:09

[프라임경제] 롯데리아 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롯데리아 서울역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롯데리아 시내 점장과 지역사무소 직원 등 22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3시18분부터 5시25분까지 롯데리아 군자역점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고, 오후 5시29분부터 7시까지 능동로에 있는 족발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7시6분부터 2시간 가량 '치킨뱅이 능동점'에서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 중 경기도 고양 거주자 1명이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점장 7명을 제외한 3명은 지역사무소 소속 내근직 직원들이다.

회의 참석자 12명 중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점장 확진자 7명은 각각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근무자로, 해당 지점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종각역점은 점장 외 근무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금일 다시 정상영업에 돌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매장에 대한 방역조치에 나섰으며, 모임 참석자들과 밀접 접촉자를 찾으며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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