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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4일경 복구 마무리…463개 기관·단체 3615명 투입

화개장터 등 하동 수해 응급복구 80% 진척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8.13 11:35:28

침수피해를 입은 화개장터가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하동군


[프라임경제] 이번 집중호우로 화개장터 등 큰 피해를 본 하동군 수해지역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등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현재 80%의 응급복구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7·8일 화개면 삼정마을에 531㎜가 쏟아지는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68세대 154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화개장터 등 건물 침수 336동, 농경지 침수 74.4㏊, 어선 파손 14척, 바지선 유실 1척 등의 사유시설 피해를 입었다.

또 공공시설로 섬진강 취수장과 하수펌프장 2곳이 침수되고 송림공원, 평사리공원, 섬진강 테마로드, 하동호 테마로드, 마을회관 2곳, 둔치주차장 2곳, 산사태 등 산림피해 10곳, 체육시설 3곳, 일부 하천시설이 유실·파손 또는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이에 군은 휴일인 지난 9일부터 공무원과 유관기관, 사회봉사단체 회원 등을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선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등이 줄을 이으면서 복구작업 현재 463개 단체 3615명 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공공시설 응급복구는 완료됐고, 사유시설도 상당부분 복구실적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약 80%의 진척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오는 14일경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시 동래구청을 비롯해 미래통합당 예결위원, 경남도청 공무원, 경남 새마을단체, 통영해양경찰서, 정동원 스마일밴드, 소비자교육 진주시지회 등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 인력도 투입됐다.

여기다 군부대 장병과 경찰 병력, 소방서, 공무원 등도 연일 복구작업에 동참하며 이날 하루만 1014명이 화개장터와 알프스장터, 옛 화개장터 등지에서 막바지 복구작업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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