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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임 수석들의 각오 한 마디

"대통령 잘 보좌하면서 정책 지원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8.13 13:24:58
[프라임경제] 청와대 신임 수석비서관인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등 5명이 13일 춘추관을 찾아 취임사를 전했다. 

먼저 최재성 정무수석은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다. 그리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이 어렵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충심으로 보필하며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재성 수석은 "야당은 진심으로 대하겠다"며 "소통(小通)이 아닌 대통(大通)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정식 임명된 청와대 신임 수석들이 이날 춘추관을 찾아 취임사를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 연합뉴스


엄중한 시기에 다시 민정수석실로 오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김종호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임하면서 '춘풍추상'이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겼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추상과 같이 엄격하게 대하겠다"고 했다. 

또 김종호 수석은 "우리 정부 핵심 과제인 권력 기관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로서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은 "더 낮은 자세로 우리 국민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시민 사회의 여러 개혁 과제와 요구하는 내용을 잘 경청하고, 시민사회의 개혁 과제 해결에 함께 나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제남 수석은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사회 통합하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는, 증진하는 데 저의 마음과 열정을 다해 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사회와 더욱 더 소통하고 협력하는 일 아끼지 않고 뛰어다녀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제남 수석은 "제도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들과 협력하고, 당·정·청이 협력하는 일에 더욱 더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또 주어져 있는 국정과제의 완성을 위해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보좌하는 일 충실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3년 가까이 총리실에서 사회조정 업무를 맡아오다 청와대에서 다시 사회분야 업무를 맡게 된 윤창렬 사회수석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펴보면 사회 이슈가 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사안별로 국민들에게 잘 이해를 구하면서 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창렬 수석은 "앞으로 대통령을 잘 보좌하면서 내각이 포용국가의 큰 틀과 그런 방향 속에서 세부 정책들을 잘 맞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전한 정만호 소통수석은 "코로나를 비롯해 길게 이어지는 장마, 그리고 정책적으로 부동산 문제와 경제 회복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 있다"며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노력들이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고 노력하는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만호 수석은 "국민들의 의견도 가감 없이 행정부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중 특히 여러 언론인이 가교 역할을 하는데 여러분들이 애로를 겪지 않도록 갖고 있는 정보가 충실히 제공되도록 해 편안하게 보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만호 수석은 "경제가 빨리 회복되고 사회가 안정돼야 한다는 지향점은 여러분이나 저희들이나 같을 것이라고 본다"며 "보도에 애로가 정말 최소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여러분 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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