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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 확진자 급증 279명…지역발생 267명

서울·경기 신규 확진 245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8.16 11:37:3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267명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

[프라임경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6일 일일 확진자 수는 2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27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267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로 지난 3월8일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1명 △경기 96명 △인천 8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대구·충북·울산·경남 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고리로 감염 전파가 번지면서 커피점,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해 전날 지역발생 확진자보다 112명이나 늘어났다.

이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 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100~200명 이상'에 해당하며, 3단계 지표 중 다른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1주일 이내에 2회 이상 발생'에 근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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