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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정책처 "1주택자 종부세 부담, 5년간 2배 증가 예상"

다주택자 외에도 세금 개편으로 부담 커져 '여당 주장과 상반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8.20 16:46:21
[프라임경제] 주택 실수요자들도 세금 부담에 직면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추산 보고서가 나왔다.

예정처는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의 요청으로 '2021~2025년간 주택분 보유세수 추계' 자료를 추산해 제공했다. 

예정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주택자가 부담할 연 평균 종부세는 △2021년 232만원 △2022년 295만원 △2023년 343만원 △2024년 395만원 △2025년 488만원 등이다. 5년간 2.1배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서울과 같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두 채 보유한 경우 종부세는 2021년 1357만원에서 2025년 3724만원으로 5년간 3배 가량 뛴다고 예정처는 추산했다.

특히, 1주택자들의 평균 재산세도 2021년 31만3000원에서 2025년 42만4000원으로 35.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당에서 주택 실수요자들의 추가 세금 부담은 없다고 공언해 온 상황과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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