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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관계사간 전략적 합병 실시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28 09:09:03

[프라임경제] 건축자재 기업 ‘이건’은 신 성장동력확보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관계사간 전략적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건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이건산업이 이건리빙을, 이건창호시스템이 이건인테리어를 각각 1:1.9467592주 와 1:0.6101796주로 합병하는 경영 구조 개편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건창호 전경]  
 
이번 합병을 통해 이건은 기존 5개사 체제에서 종합 건자재 분야 및 조림, 바이오에너지의 ‘이건산업’, 시스템 창호와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이건창호시스템’, 그리고 친환경 사업 전문의 ‘이건환경’ 등 3개사 체제로 사업구조가 개편된다.

이번 합병은 이건이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치열해진 건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먼저 솔로몬 조림사업 등 글로벌 소싱 능력과 높은 자산 가치에도 불구하고 건자재시장의 침체와 신규사업모델부재로 정체를 보이던 이건 산업은 국내 마루 매출 1위업체인 이건리빙과의 전략적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이건리빙에서 추진해오던 다양한 신 사업 아이템을 접목해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마루 사업의 경우도 미국, 칠레, 중국 등 이건 산업의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 원자재 수급능력, 목재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창호와 이건인테리어 합병의 경우도 사업적 시너지 뿐 아니라 재무적 시너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창호는 기술력과 자금력은 있지만 미래성장가치가 낮았던 이건 인테리어와의 합병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규 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회사간 시너지 효과와 경영 효율성을 고려하여 전사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자원 재배분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합병을 계기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신 사업에 필요한 성장동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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