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보건 안전단체 총연합회 창립

초대 회장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 선출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8.23 09:19:38
[프라임경제] 국내 보건·안전과 관련된 34개 단체의 대표들은 지난 8월18일 서은빌딩에 모여 한국보건 안전단체 총연합회(이하 한보총)를 창립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정혜선 초대회장. ⓒ 한보총

한보총은 코로나19 장기화·산업재해의 지속적인 발생 등으로 인해 보건 안전의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은 상황에서, 현장의 전문가 단체들이 모여 근본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확고히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보총에는 △산업안전 △직업보건 △건설안전보건 △국민보건 △국민안전 △지역사회보건안전 △청소년보건안전 등 보건·안전과 관련된 34개 단체들이 회원 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회원 수만도 30만명에 이른다. 

한보총은 △법과 제도의 실질적인 추진방안 수립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건과 안전의 정책개발에 적극 참여 △보건안전 정책 및 제도의 작동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 발생 시 공동 대응 △보건안전 관계자의 권익 향상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단체사진. ⓒ 한보총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각 단체 대표들은 정혜선 대한 건설보건학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정혜선 회장은 현재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로서 안전보건공단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정혜선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보건과 안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실효성 있는 제도가 마련될 수 있다"며 "보건안전단체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을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보건과 안전을 토대로 사람 중심의 사회를 확립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번영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매월 유명 정치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보건,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며, 회원 단체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모바일 소식지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한보총은 창립기념행사를 8월25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