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주당 대변인, 추석연휴 이동 일부 제한 가능성 시사

'당 차원 논의 없는 원론적 발언' 공지문자 통해 설명 해프닝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8.23 23:15:55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석연휴 기간 중 자유로운 귀성 이동을 일부 제한할 가능성을 거론하는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여러 논란에도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었는데 아예 (이동을) 금지시켰다"며 "민주 국가에서 그럴 순 없지만 감염병이란 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여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허 대변인은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해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 상황까지 안 가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답해, 이동 제한 가능성을 여전히 상정한 셈이다.

다만, 이후 민주당은 공지문자를 통해 이 발언에 선을 그었다. 즉 해당 발언은 "코로나 확산이 통제되지 않는 경우에는 고민해 봐야 할 지점이라는 의미였다"는 게 당의 해명이다. 또 민주당은 이와 같은 사안을 논의한 바도 없고 검토하지도 않았다고 부연, 집권 여당 차원의 공식 검토가 아님을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