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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미글로벌, 신임사장에 이상호 전 건산연 원장 영입

국내영업·하이테크사업 담당…개발·재무담당 김근배 사장과 '투톱'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8.25 09:36:41
[프라임경제]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 053690)이 이상호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 원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신임 사장. ⓒ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비즈니스 브랜드인 '프리콘(Pre-con)'을 확장하고 건설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이상호 전 원장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호 사장의 부임은 지난 2015년 12월 건산연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원래 자리로 복귀한 것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영입이 자사가 보유한 건설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영입으로 기존 김근배 사장은 개발 사업과 재무관리에 주력하고 이상호 사장은 국내 영업과 하이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투톱(two-top)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해외사업역량과 선진 기술 도입에 발 빠른 힘찬건 부회장까지 더하면 경영 인력은 과하다 할 만큼 구비된 상태다.

그럼에도 한미글로벌은 최근 다양하게 벌인 사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상반기 매출액 1043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의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 67.1%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호 사장은 건산연 건설정책연구실 실장과 GS건설 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에 대표적인 건설정책분석 및 경영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상호 사장의 어깨에는 경영전략 점검을 통한 실적개선이라는 짐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한미글로벌이 한국 건설업계의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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