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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420억원규모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

시공능력평가 기타시설부문 10위권 강점 살려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8.25 14:23:31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42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이번에 수주한 진성비에프 조감도.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 건설부문(000120·대표이사 박근희)은 지난 24일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5만3000㎡(약 1.6만평),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의 규모로 공사 금액은 약 420억원대다. 올 8월말 착공해 2021년 말 준공 후 자체 물류센터 및 임대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진성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JC와도 인접하고 있으며, 2025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예정대로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창고는 6개층이고, 이중 냉장・냉동창고 5개층은 주차램프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다. 화주가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창고로 수직형 저온창고로 구성됐다. 

주차 램프 평균 경사도는 7%대로 기울기가 적어 운전이 용이하고 층당 화물차량이 최소 12대 이상 동시 접안이 가능하다. 

여기에 각층별 개별 냉동기 설치로 개별 화주 특성에 맞는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차램프 안쪽으로 약 744㎡(약 225평) 규모의 휴게 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발주한 식품물류업체 ㈜진성비에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편의식을 비롯해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며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늘어나는 식품 소비 추세에 발맞춰 물류 운영에 보다 적극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기술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3~4년 사이 4개의 물류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용인 지역까지 수주 시공함으로써 '경기 남부 물류벨트'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물류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센터 발주처를 대상으로 개발 기획부터 최적의 물류운영까지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반의 차별화된 컨설팅까지 물류 인프라 구축사업의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4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계단 오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2년 92위로 처음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도급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 시공 실적 등이 포함되는 기타 시설 부문의 순위는 16년 이후 줄곧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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