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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건설, 신촌 대학가 '청년주택 1호점' 내달 청약 접수

전 세대 100% 특별공급, 임대료 주변 시세 대비 85% 이하 수준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8.26 13:40:58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 조감도. ⓒ 이랜드건설



[프라임경제] 이랜드건설은 서울 신촌에 청년주택 1호점을 짓고 내달 중순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건설 청년주택 1호점 정식 명칭은 '서울신촌 역세권 2030 청년주택'으로 마포구 창천동에 위치했다. 대지면적 5232 m², 세대수 589세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해당 주택은 전 세대 100% 특별공급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85%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 가장 가격이 낮은 세대는 보증금 5000만원 · 월세 25만원으로 해당 주택이 위치한 마포구에서는 보기 힘든 가격이다. 

임대료가 저렴한 것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주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2층에는 마포구 육아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이 들어온다. 지하 1층은 피트니스센터와 청년들이 함께 진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가 들어선다. 지하 주차장은 카셰어링 공간으로 일부 활용한다. 카셰어링 공간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임차인의 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이랜드건설은 2016년 이랜드리테일 사옥으로 쓰던 신촌 사옥을 청년주택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60채를 서울시에 기부 채납해 해당 세대는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 6곳 출신 청년들이 서울로 유학 올 경우 제공한다. 

내달 중순 시작되는 청약 접수에 앞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자산과 관련된 청약 자격을 마련했다. 자기 소유의 자동차가 없어야 하며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주택 체험관에서는 타입 별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VR 체험도 가능하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서울 대학가 중 가장 월세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신촌에 합리적 가격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노력해왔다"며 "시행부터 시공·관리를 모두 이랜드건설에서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고품질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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