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유럽으로 KF마스크(Korea Filter,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수출할 수 있는 생산 기지가 몽골을 비롯한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10개국에 설치된다.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몽골&CIS국가-한국 마스크 생산설비수출 해외 투자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준우 센츄리21코리아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이성욱 세계한인무역협회 몽골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센츄리21코리아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원투' 오창훈(왼쪽에서 두번째)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몽골지회는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마스크 생산 업체 '센츄리21코리아'와 마스크생산 기계설비·제품생산 기술투자 사업을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VDP-보건방역 플랫폼' 북방무역 수출통상 지사화 계약을 체결했다.
OKTA 몽골지회와 센츄리21코리아는 동유럽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몽골을 포함한 러시아 CIS 10개국에 센츄리21코리아의 마스크 자동화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매달 국가별로 1500만장, CIS 10개국에서 총 1억5000만장의 KF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성욱 세계한인무역협회 몽골지회장은 "현지 국가보건부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외협력을 통해 기술이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방역사업으로 민간 외교와 북방통상 무역진흥을 확대하는 CIS 비즈니스 허브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