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SOVAC' 기획전 진행…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오는 25일까지 사회적 기업 제품 318종 판매 및 프로모션 진행

11번가는 사회적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0 SOVAC 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 11번가

[프라임경제]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사회적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0 SOVAC 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SK그룹이 개최하는 '소셜밸류커넥트 2020(Social Value Connect· SOVAC)'의 개막에 맞춰 마련됐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는 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교류하는 국내 최대 민간축제다. 사회적 기업들의 참여 규모는 지난해 8곳 대비 43곳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11번가는 기획전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기업 총 51개 업체의 제품 318종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 상품에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는 구매한 상품을 1대1 매칭으로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 비타민엔젤스의 '프로바이오틱스BG나눔유산균'을 포함해 △유기농 호박농축액 '참트루가볍게하마' △친환경 식품 '달하루 양갱세트' △반려묘를 위한 친환경 간식 '벨리스치카츄르' 등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중 기획전에 참여한 51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인하한다.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을 11번가 ID 당 20장씩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기획전 내 상품에 한해 기획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사용 가능하다.

백창돈 11번가 대외협력담당은 "그 동안 11번가의 사회적 가치 지향 프로그램들을 사회적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의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사회적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체득하면 더욱 다양한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