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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산업 날개단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 주목

하반기 직원 20% 늘려…"주 35시간 근무제도입 예정"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9.02 09:50:36

[프라임경제] 올해 IPO시장이 뜨거운 열기속에 29개 기업이 상장한 가운데 솔트룩스는 근래 보기드물게 2년 이상 재직자 직원 100%가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솔트룩스 코스닥 상장 기념식. (좌)이경일 대표이사, (우)권혁일 CFO. ⓒ 솔트룩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코스닥 상장 시 대부분의 직원이 우리사주에 참여해 지금까지 전체 시가총액의 약 12%에 해당하는 주식이 직원들에게 부여됐다.

이는 예전만큼 스톡옵션이나 우리사주 제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최근 흐름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회사가 직원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으며, 직원 역시 회사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공지능 산업은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 정부의 디지털뉴딜 사업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지난 7월 인공지능 업계 최초로 코스탁 상장에 성공했으며, 이를 이어 다수의 인공지능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솔트룩스는 또한 대기업 부럽지 않는 다양한 복지제도들도 마련하여 직원들이 최고의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5성급 호텔 숙박료를 지원하는 호캉스, 연구원 장기 안식휴가 사바티컬 등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사내 카페테리아까지 오픈하며 △중식 △베스트셀러 도서 △요가 △명상 수업 제공 등 편리한 혜택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명문인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의 인공지능 교육 과정(SDSA)을 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인증 시 3년간 연 500만원씩 인증수당을 제공한다.

3개 과정을 인증하면 3년간 최대 45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개인의 역량도 키우고 연봉까지 높아지는 1석2조의 효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솔트룩스 인사담당자는 "솔트룩스는 다양한 제도와 경영진의 의지를 통해 '직원의 성장과 행복 추구'가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신입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직원들이 더욱 행복한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주 35시간 근무제(일 9시간씩 주 4일 또는 일 7시간씩 주 5일 중 선택)를 내년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트룩스는 수시 채용 및 하반기 공채를 통해 전 직원의 20% 이상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채는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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