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위시켓, IT프리랜서 대상 금융 비즈니스 업무제휴

대금정산서비스 등 양사 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확대

26일 위시켓 본사에서 진행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왼쪽)과 박우범 위시켓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카드

[프라임경제]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가 IT아웃소싱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

하나카드는 3일 위시켓과 'IT프리랜서 대상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9월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IT프리랜서 대상 △대금선정산서비스 △신용공여모델 구축 및 정산대행서비스개발 △프리랜서 맞춤형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대금정산서비스는 위시켓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IT프리랜서들이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대금을 선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시범 사업자 대상 IT프리랜서들에게 제공된다. 

선정산 신청 시 별도 심사기간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며, 선정산수수료를 판매대금의 건별로 부과하여 업계 최저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점에서 타사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는 게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프리랜서 근로형태가 확산되는 긱(Gig)이코노미 시대에 빠르게 증가하는 IT프리랜서들에게 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맞춤형으로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