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체크인'을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0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는 특정 시설 이용 및 방문에 있어 방문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비접촉 방식인 전자출입명부는 사용편의성 및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수기명부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사업자 가운데는 네이버가 지난 6월10일부터 최초로 해당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QR체크인은 최초 이용하는 경우와 월 1회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거치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기존 모바일 네이버 내 개인화 공간인 '내서랍'과 검색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QR체크인을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했다.
네이버 측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표준에 맞춰 해당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 도입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제시하는 QR코드를 간편하게 스캔하기만 하면, 수기명부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방문자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해당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