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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티마라톤 대회 도전자 최종 3인 선정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29 14:30:02

[프라임경제] 스포츠 전문 브랜드, 아식스(www.asics.co.kr)는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뉴욕시티마라톤대회 도전 프로젝트인 ‘ROAD TO NYC(로드투뉴욕)’ 2기 도전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도전자: 왼쪽부터 양용길, 조연희, 김홍걸씨]  
 
아식스는 지난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신청자 중 1차로 30명을 선발하여 2차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양용길(금융업, 32세), 조연희(학생, 22세), 김홍걸(무역업, 52세) 3인이 최종 선발되었다.

2차 오디션에서는 도전자들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인터뷰 및 3000m 러닝 테스트 진단을 통해 러닝 실력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권은주 감독은 단순한 기록 심사가 아니라 러닝자세, 신체발란스 및 팀워크 등이 주요 평가요소였다고 밝혔다.

ROAD TO NYC 2기 도전자로 선정된 양용길씨는 “직장생활 틈틈히 마라톤과 헬스 등 운동을 즐겨왔다”며 “체계화된 훈련을 받을 수 있어 멋진 경험이 될 것이며, 인생에서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라톤 입문 4년차인 김홍걸씨는 나이의 부담이 있었지만, 마라톤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인 조연희씨는 지난해 도전 실패를 거울삼아 재도전하여 좋은 기회를 맞게 되었다며, “가끔은 달리는 것이 지치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젊지만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기 도전자 3인은, 30일 아식스 본사에서 권은주 감독과 첫 공식 만남을 가진 후 아식스 서초 코어샵에서 3D 발계측과 러닝자세 분석 등 맞춤 훈련을 위한 본격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약 6개월간의 맞춤 훈련과 미국 콜로라도 고지훈련, 트라이얼 레이스를 거쳐 최종 11월 2일(현지시간) 뉴욕시티마라톤대회에 도전하게 된다.

‘ROAD TO NYC’는 아식스가 마라톤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러너 가운데 3인을 선발하여, 체계적인 훈련과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시민 마라톤 대회인 뉴욕시티마라톤대회에 출전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식스는 ‘ROAD TO NYC’를 통해 마라톤을 함께 즐기고, 마라톤을 통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키울 수 있는 올바른 마라톤 문화로 확대하는 데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되어, 많은 아마추어 러너들의 관심 속에 3인의 도전자가 성공적으로 뉴욕시티마라톤에 참가한데 이어, 올해도 20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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