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7일 해명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위한 공사 협력업체 입찰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회사가 공사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입찰 공지 안내문을 발송했다는 것.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방향만 설정해 놓은 단계"라며 "따라서 구체적인 증설 지역·시기·규모·일정 등 일체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지 안내문은 이 같은 프로세스가 진행된 뒤 이사회의 최종 의사결정 후에나 발송 가능한 것"이라며 "입찰 공지 안내문을 보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