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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러시아 파미멕스JSC와 라이선스 아웃 MOU 체결

러시아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등 난치병 대상 세포치료제 개발 추진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9.08 09:47:51
[프라임경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대표이사 이병건, 이하 SCM생명과학)은 파미멕스JSC(Pharmimex JSC)와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cMSC) 기술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파트너십 양해각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파미멕스JSC(Pharmimex JSC)와 cMSC 기술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파트너십 양해각서 계약을 체결했다. ⓒ 에스씨엠생명과학


SCM생명과학은 현지 파트너사와 러시아 시장 내에서의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 각종 난치병의 잠재적 약물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러시아 내에서의 임상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재 SCM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기반으로 GVHD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으로 급성 혼란곤란 증후군 2a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중 50%를 자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Pharma2020'이라 불리는 제약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자국내 의약품의 생산과 제약분야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후속계획인 'Pharma2030'도 준비중이다. 

잉가 니자라제 파미멕스JSC 부사장은 "SCM생명과학과 손잡고 러시아 현지에서 cMSC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Pharma2020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현지에서 수집한 줄기세포를 분석해 세포치료제 생산에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파미멕스JSC는 1993년 설립된 러시아의 대형 제약회사로 공공분야에 약품을 납품하는 상위 3개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노바티스의 6종 혁신 의약품을 자회사인 랴잔(Ryazan)지역 스코핀파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8일 오전 9시4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5.9%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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