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향후 편의점에서 현금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후 거스름돈을 잔돈이 아닌, 은행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이마트24 '3개 유통업체'와 추진하고 있는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지난 3일 한국미니스톱(전국 2570개점)을 시작으로 도입된 것이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편의점이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이 가능하다.
이때 은행간 업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현금카드 공동망) 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담당한다.
현재 농협을 포함해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수협 총 12개 기관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기업 △하나 △국민 △산업 △광주은행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15개점은 11월말, 아웃렛 8개점 12월초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마트24 5000개점도 12월초로 올 연말까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