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고용한파"…8월 취업자 27만명 감소

2020-09-09 10:41:11

- 홍남기 부총리 "사회적거리두기 영향 9월에 반영될것"

[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용한파가 6개월째 이어지면서 8월 취업자수가 27만4000명 감소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가 27만4000명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 통계청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는 270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 4000명이 감소했다.

이번에 발표된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서 강화된 시기인 8월16일 직전 주간의 고용상황을 조사한 결과로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은 9월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취업자는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명), 운수및창고업(5만 6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5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17만 6000명), 숙박및음식점업(-16만9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8만 2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1만8000명, 일용근로자는 7만8000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6만6000명 증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2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실업률은 △5월(127만8000명) △6월(122만5000명) △7월(113만8000명) 보다 줄어든 8월(88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실업자는 30대 등에서 감소했으나, 20대, 40대, 60세 이상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내심 걱정이 컸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고, 작년 8월 고용시장이 매우 좋아 그 기저효과만으로도 이번 8월의 전년대비 지표가 악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고용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온 후 반년 간 정부는 고용시장을 안정시키고, 고용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시장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기 위한 '57.5만개 직접일자리' 사업 시행 등 이미 발표된 고용안전망 강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고용안전망 밖에서 실직, 금여감소, 매출악화, 폐업 등 생계어려움을 덜수 있도록 취약·피해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둔 4차 추경안을 금주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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