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 1%대 하락…코스닥↓

1.09% 내린 2375.81…코스닥 1.00% 하락한 869.47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1%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01.91)보다 26.10p(-1.09%) 내린 2375.81로 마감했다. 장 초반 2369.12까지 떨어진 지수는 점차 낙폭을 축소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21.06%), 애플(-6.73%) 등 주요 기술주 폭락에 나스닥 지수가 4.11%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25%),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2.78%)도 동반 추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7억원과 4289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이 513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3.49%), 기계업(-2.15%), 섬유의복업(-1.9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업(1.12%), 운수창고업(0.3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51% 내린 5만84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KR모터스(-20.49%), 에이프로젠KIC(-19.09%), 녹십자홀딩스2우(-17.27%)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솔홈데코(30.00%), 한화솔루션우(29.67%), DB하이텍1우(29.5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8.29)보다 8.82p(-1.00%) 내린 869.4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과 101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581억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54%), 기타서비스업(-2.01%), 종이·목재업(-1.7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금속업(1.71%), 통신서비스업(1.46%), 운송업(0.49%)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에이프로젠 H&G(-18.79%), 대봉엘에스(-18.69%), 녹십자엠에스(-16.97%)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DN(30.00%), 오스템(30.00%), 국영지앤엠(29.9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189.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