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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연중 분산 개최

'코로나19 영향' 주요 행사 12월로 연기…컨퍼런스는 9월부터

임고은 기자 | ige@newsprime.co.kr | 2020.09.09 17:44:21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GEAN과 지난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 2회 글로벌 EV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프라임경제] 오는 16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 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2월로 연기됐다. 

제 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사마쉬‧알버트람)는 코로나19 대응과 행사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컨퍼런스 등 주요 프로그램 개최 시기와 행사장을 분산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6~19일에 개최 예정이던 엑스포 개막식 등은 12월 9~11일로 연기되며, 엑스포 일정도 3일로 단축된다. 행사 장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이며 △전시와 체험 △B2B 미팅 △일부 컨퍼런스 등이 정부 생활방역 수칙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IEVE-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된다.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오사마 하사나인 라이징 타이드 펀드(RTF) 회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 △자율주행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국내 관련 기업에서도 참가해 투자와 기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는 B2B 미팅도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12월 열리는 엑스포 본행사 기간에도 진행되며, 추후 연중 3~4차례 개최할 계획이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국제학술대회 'ICESI 2020'도 오는 16~18일 중문관광단지내 부영호텔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전기차 등 △e-Mobility △스마트그리드 △전력시스템 등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대한전기학회와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 6개 학회와 IEVE,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응모한 논문을 심사하는 국제논문공모전도 진행된다.

한편, 제5회 국제에너지컨퍼런스는 오는 18일 서울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배터리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논의한다. △서울대 전력연구소 △한국전력 △뉴욕주립대 △중국전기차100인회 △뉴욕주 스마트그리드협회 등이 공동 주관‧주최한다.

앞서 지난 7월 IEVE는 엑스포 연중 분산 개최의 일환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글로벌 EV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한 바 있다. GEAN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전기차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전기차 시장 전망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비대면 문화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도 전면 반영해 올해부터 프로그램 개최 시기와 장소를 분산키로 했다"면서 "엑스포 주 행사 기간에 열리는 △전시회와 △관람객 체험 △B2B 미팅 △컨퍼런스 등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기조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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