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지방흡입술, 하고 싶지만 부작용이 두렵다?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29 18:01:56

[프라임경제] 최근 중국에서 온 의료관광단 16명이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대구에서 성형수술을 받아 화제다.

   
이들은 이미 자국에서 지방흡입술 등 성형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목적으로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대구를 찾은 것이다.

지방흡입술을 결심한 사람들은 실력 있는 전문의를 찾아 지역원정, 해외원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만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술은 체내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 시술법. 살이 잘 빠지지 않는 팔,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의 부분비만을 효율적으로 뺄 수 있어 여성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비만이거나 신체 특정부분에 과도하게 살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받는 지방흡입술은 기존에는 전신마취나 통증, 흉터, 출혈, 살이 처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부작용 문제가 있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모프로그램에서 지방흡입술의 부작용 파문을 보도했다. 환자들은 출혈과다, 흉터나 피멍, 살이 처지고 울퉁불퉁해지는 현상 등을 호소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지방흡입술의 정식교육을 받지 않고 시술경험이 적은 전문의에게 받았다는 것이다.

병원수익을 목적으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나 DVD동영상 등을 통해 몇 번 시술해보고 환자들에게 적용한 것이 이 같은 부작용을 초래했다.

그렇다면 지방흡입술을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받을 수는 없을까.

임상경험 풍부한 전문의 통한 안전한 지방흡입 선택해야

먼저, 지방흡입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임상경험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흡입술은 체계적으로 혈관, 신경, 피하구조를 연구한 전문의에게 받아야 출혈과다 등의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임을 확인한 후 시술 받는 게 좋다.

또 안전한 지방흡입술을 위해서는 지방을 1000cc이하로 빼내야 한다. 지방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지방을 많이 빼내면 생명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지방을 빼낼 때는 전체 바디라인을 고려해서 균형미 있게 빼내야 한다. 어느 한 부위만 많이 빼내면 살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방흡입술의 어려움으로 최근에는 레이저와 파워진동방식을 병용해 지방을 흡입하는 ‘이지리포(Easy Liposuction Technique)’ 지방흡입술이 안전성과 시간, 환자 만족도 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지방융해 레이저를 조사해서 지방을 녹이고, 파워진동방식으로 융해된 지방을 흡입, 배출하는 원리이다. 레이저로 지방을 녹이는 방법이 기존과 비슷하지만 기존에 비해 수술방식을 효율적으로 개량했다.

대구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은 “‘기존 지방흡입술이 전신마취로 진행되어 마취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환자들의 부담감이 적고 레이저로 지방을 완전히 융해하므로 시술 후 피부가 처지거나 움푹 파이는 부작용이 적고 출혈과 흉터도 거의 없다”며 “특히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수술법 자체가 매뉴얼화 되어 있어 수술 후 살이 처지거나 울룰불룩한 형태가 나타나지 않고 환자가 원하는 몸매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특히 지방이 과도하게 몰린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 효과가 잘 나타난다. 수술은 1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팔 30분, 등과 옆구리 40분, 복부 50분, 허벅지 70분 정도 걸린다.

수술 후 당일퇴원으로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여유시간 부족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총 회복기간은 3개월 가량 요구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