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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공모 청약경쟁률 1251대 1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 상장…오는 16일 코스닥 입성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9.09 17:58:39
[프라임경제]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251.29대 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 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사이언스의 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6만주에 대해 총 3억2533만643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전했다. 증거금은 총 4조667억원을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납입기일인 10일에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9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일과 3일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격(2만~2만5000원) 기준 상단 금액인 2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시장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 압타머사이언스 역시 830대 1이라는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 최상단 공모가가 결정됐으며, 이에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몰리면서 압타머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 공모는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항체보다 높은 표적 결합력과 특이성을 가진 압타머를 기반으로 항체의약품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발굴에서 최적화, 응용기술까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높은 확장성과 성장성을 가진 회사"라고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 상장 후 주관사에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 옵션;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하락하면 청약자가 상장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제도)이 부여된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성공적 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며 글로벌 임상 진행과 생산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가오는 post-항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압타머 리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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