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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BEATZ, 아마추어와 프로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

"좋은 음악 만드는 선순환 구조 만들것"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9.10 14:52:40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힙합 비트 공유 플랫폼 J1BEATZ(제이원비츠, 대표 김형민)이 아마추어와 프로를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튜브 'Basick TV' 채널의 '가짜사나이 첫인상 랩으로 해봤습니다' 영상의 초반부. ⓒ 씨엔티테크

프로 아티스트 베이식과 아마추어 프로듀서 Hanabi Boi가 J1BEATZ를 통해 '촛됐다', '내 노래'와 같이 좋은 음악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을 선례로 삼은 것이다.

지난 6월 유튜브 '가짜사나이'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가짜사나이는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와 민간군사기업 '무사트'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웹 예능으로 유튜버, 스트리머 등 일반인 6명이 특수부대 UDT 훈련을 받는 과정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가짜사나이에 참가한 래퍼 '베이식(Basick)'은 '촛됐다'라는 노래로 그 후기를 들려줬으며 이는 현재 기준 조회수 170만 회를 기록,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며 6월21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짜사나이'의 후기를 재미있게 담아낸 것과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 등이 있지만, 랩에 잘 어우러지며 곡을 탄생시킨 비트(Beat)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촛됐다'의 비트로는 (주)일학교가 서비스 및 운영 중인 힙합 비트 공유 플랫폼 J1BEATZ의 이용자 'Hanabi Boi' 프로듀서의 'Youth'가 채택됐다.

프로듀서 'Hanabi Boi'는 베이식과의 '촛됐다' 음원 작업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베이식의 신곡 '내 노래'의 음원 작업을 함께 하는 인연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김형민 J1BEATZ 대표는 "개인 아티스트뿐 아니라 힙합 씬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 아티스트와 기획사, 레이블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만든 음악으로 수익을 얻고, 발생된 수익으로 다시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J1BEATZ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구로 4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이기도 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연 문화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기획 및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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