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월 말(0.33%) 대비 0.03%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6월말(0.33%) 대비 0.03%p 상승한 0.36%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0.45%)와 비교해 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 7000억원 감소해 전월 대비 연체율이 2조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년대비 0.10%p 하락했다. ⓒ 금융감독원
7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 추이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2017년 0.05%p △2018년 0.05%p △2019년 0.04%p △2020년 0.03%p씩 상승했다.
차주별로는 기업 대출 연체율(0.44%)이 전월(0.39%)대비 0.05%p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0.15%p 줄어든 수치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29%)이 6월(0.21%)과 비교해 0.08%p 확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7%)의 경우 0.04%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0.30%)과 중소법인(0.62%) 연체율 모두 각각 0.1%p, 0.06%p씩 상승한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0.26%)은 전월(0.25%)대비 0.01% 상승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7%)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0.45%)이 0.03%p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