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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약품, 中 대미 의약품 수출 중단 검토에 기대감↑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9.11 11:01:42
[프라임경제] 중국 정부가 자국 생산 의약품의 대미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으로 국제약품이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국제약품(002720)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전일대비 4.53% 오른 1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이 틱톡과 화웨이 등에 대한 공격을 높이고, 금융 디커플링(탈동조화) 위협이 커지자 중국 공산당의 정치 자문기구인 정협이 '미국의 의약품 접근 차단' 논의에 들어갔다.

미국은 1990년대 이후 항생제를 비롯해 의약품 상당수를 중국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전 세계 의약품 생산는 사실상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한편 국제약품은 최근 3년 간 영업이익이 영업익은 25억, 32억, 5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약품은 코로나19 관련 제품으로 호황을 맞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220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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