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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방역 효과 조금씩 나타나…추석 연휴 하반기 최대 고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9.13 15:54:32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2주간 수도권 지역에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 조정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후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정세균 총리는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라며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유지된 상황을 감안, 거리두기 강도를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네 명 중 한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간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9월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연휴,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기간 만큼은 다소 힘드시더라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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