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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의 날' 산업부, 선박수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수여

매년 9월15일 개최…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 및 전수식 생략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9.14 16:19:04

세계 최초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 현대중공업그룹

[프라임경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발주가 어려운 가운데, 선박 수출 증진에 노력한 조선산업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및 포장 등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급(1만5000 TEU)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카타르 LNG선 슬롯 예약에 기여한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전무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알루미늄 기반 LNG선 화물창 개발로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물창 국산화의 기초를 마련한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모델) 기술을 활용한 4D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보급으로 선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박진형 삼성중공업 센터장에게 수여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발주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한 것은 우리 조선업계 기술력의 승리다"며 "어려운 업황의 과정들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힘써 온 우리 조선업계 모든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등 친환경·스마트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의 초격차와 글로벌 1위 위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선해양산업 유공자 포상은 매년 9월15일 조선해양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전수식이 함께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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