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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Z폴드2' 초반 흥행…사전판매만 6만대

이통 3사 통해 5만대 판매…자급제폰 인기에 삼성닷컴 '완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15 10:21:58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2)'의 사전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Z 폴드2. ⓒ 삼성전자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2는 지난 11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5만대 가량이 팔렸다. 전체 10~20%정도를 차지하는 자급제 물량을 합하면 전체 사전 판매량은 6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4.6에서 6.2인치로 전작보다 키웠다.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2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고가 모델인 만큼 흥행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지만, 사전판매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닷컴 갤럭시 Z 폴드2 판매 페이지. ⓒ 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14일 삼성닷컴은 준비한 갤럭시 Z 폴드2의 수량이 조기 매진되면서 사전판매 종료를 알렸다. 사전판매는 15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다. 자급제 모델은 일부 오픈마켓에만 소량 남은 상태다.

자급제 물량의 빠른 소진은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자급제폰은 비싼 5G 요금제가 아닌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며, 약정 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폴드2의 사전 예약을 15일까지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18일이다.

한편,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 폴드2가 올해 전 세계에서 50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첫해 판매량(40만대)보다 10만대 가량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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