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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신형 투산=현대차 대담한 정신"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스포티 디자인 완성…'신규 플랫폼 탑재' 뛰어난 공간성 확보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9.15 10:23:21
[프라임경제] "투싼이 기술과 디자인 혁신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15일 현대자동차(005380)는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적용됐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 현대자동차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구체적으로 전면부는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달려 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 현대자동차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계기판)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 아울러 센터페시아 양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실버 가니쉬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센터페시아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방식의 공조장치를 통합해 인체공학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30㎜(기존 대비 +150㎜), 휠베이스 2755㎜(기존 대비 +85㎜), 2열 레그룸 1050㎜(기존 대비 +80㎜)로, 동급 최대 2열 공간과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 & 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 현대자동차


더불어 고강성 경량 차체와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경량화와 충돌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이번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처음으로 탑재돼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f·m,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6.2㎞/ℓ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 복합연비 12.5㎞/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2.5㎏f·m, 복합연비 14.8㎞/ℓ)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차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신형 투싼에 대거 적용했다.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 현대자동차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Multi Collision Brake)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안전 하차 경고(SEW, Safe Exit Warning)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형 투싼의 감성 공조시스템은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 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숫자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 & 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자동차


멀티에어모드는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해 냄새 발생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신형 투싼에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것을 비롯해 △현대 디지털 키 △현대 카페이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이 탑재됐으며 △최종 목적지 안내 △캘린더 연동 △목적지 자동 추천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까지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다"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판매가격(트림 가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에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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