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사인(192250, 대표 최승락)은 과학기술정통부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커뮤니터 운영 및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DID기반 비대면 회의 및 의사소통 플랫폼. ⓒ 케이사인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분산신원확인기술(DID)과 제로 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이용해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원을 인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18억7500만원 중 정부출연금이 15억원으로 개발되는 비대면 기술이다.
케이사인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비대면으로도 자유롭게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공간에서 공중보건을 강화하면서도 급작스러운 사회적 단절이라는 혼란을 미리 제거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환경에서의 △전자투표 △영상회의 △전자결재 △방문자 주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주택 소유자와 거주자, 관리주체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공동주택의 환경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사인은 지난해 산자부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와 올해 국토부 'AI기반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 과제에 선정되며 공동주택 블록체인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개인 정보를 통제해 신원을 확인하고, 토큰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DID를 개발 중"이라며 "실증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에 대한 신원증명 뿐 아니라 편리하게 커뮤니티센터 등 지역 커뮤니티 내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오전 9시44분 기준 케이사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40% 내린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