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대표 조형섭, 김세중)은 뇌전증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반인들과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에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카드 6000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응급카드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실신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구조대원과 의료진이 현장에서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환자의 △이름 △비상 연락처 △혈액형 △복용약 △기저질환 등 의료 정보를 기재한 카드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방전으로 인해 갑자기 △이상 감각 △경련 △쓰러짐 등 다양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신경계 질환 중 치매, 뇌졸중 다음으로 환자가 많고, 과거 '간질'로 불렸던 질환이다.
뇌전증 환자는 경련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편견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조형섭 동행복권 대표는 "복권 구매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뿐 아니라 복권기금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종의 사회공헌"이라며 "동행복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