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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절벽' 국내 조선업계, 프로젝트 재개 소식에 숨통

캐나다·러시아·모잠비크·카타르 LNG선 발주 본격화 전망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9.15 18:26:21

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 현대중공업그룹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수주절벽에 내몰린 국내 조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프로젝트가 재개한다는 소식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지분 25%를 투자한 캐나다 LNG 프로젝트에 투입할 LNG 운반선 6척을 곧 발주한다. 

페트로나스는 지난해에도 해운자회사를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선 2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올해 계약 역시 현대삼호중공업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북극해 LNG 프로젝트도 곧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은 조만간 대우조선해양(042660)과 LNG선 6척 건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한 업계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참여한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역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010140)이 각각 8척 이상을 건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백 대의 LNG선 발주가 예상되는 초대형 사업인 카타르 LNG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입찰에 6개 글로벌 에너지회사가 참여했다. 오는 2021년 본 계약이 이뤄지면 LNG선 발주가 곧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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