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연, 석정힐CC서 생애 첫 우승 이뤄

2020-09-16 09:28:00

- 8언더파 136타로 박소연과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 차지

[프라임경져] 지난 15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 6280야드)의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개최된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4차전'에서 마다연(18)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다연은 1라운드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후반 9개 홀에서 전부 파를 기록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마치고 1언더파 71타를 만들었다. 

▲ⓒ KLPGA


이후 공동 29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마다연은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고,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소현(23)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다연은 첫 번째 연장전에서 페어웨이에 티샷을 안착시킨 후 한 클럽 더 길게 잡고 핀을 향해 샷을 날펴 핀 좌측 7m지점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를 친 박소현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마다연과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박소연에 이어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예은(19)이 최종라운드에서 1타만을 줄이는 데 그치며 7언더파 137타(66-71)를 기록해 최소현(24)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공동 5위에는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백가현(19)과 국가대표 마다솜(21)이 차지했다. 

한편, 13차전 우승자인 오채유(20)는 이븐파 144타(71-73)를 기록해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다연은 "아직도 우승했다는 것이 실감 나질 않는다. 머리가 백지상태다"며 "항상 묵묵히 옆을 지켜 주신 부모님 덕에 대회 후반에 더 힘을 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다연은 우승 원동력에 대해 "1라운드에서 3m 정도 거리의 퍼트 실수가 잦아 대회 종료 후 2시간 넘게 퍼트 연습을 했더니 자신감이 올라온 것과 오늘 유독 아이언 샷이 잘 돼 5개 홀을 제외하고 공이 핀 옆 3~4m 정도에 떨어졌고, 어제 연습한 점을 기억하며 버디를 성공시킨 것이 오늘 우승까지 이끌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에 대해 마다연은 "골프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싶다. 그래서 롤모델인 '작은 거인' 이다연 언니처럼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앞으로 있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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